아이폰 신모델의 출하량은 언제나 관심거리다. 아이폰의 출하량에 따라 크고 작은 부품업체들이 울고 웃어서다. 실제로 일본 닛케이가 "아이폰 신모델의 예상 출하량이 8000만대에 그칠 것"이라고 보도하자, 부품업계가 벌집이 됐다. 8000만대가 뭐기에…. 더스쿠프(The SCOOP)가 신형 아이폰 출하량을 둘러싼 희비를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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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애플의 부품 주문량이 감소했다는 건 일부 수치상 오류에 따른 오해"라면서 "아이폰8 시리즈와 아이폰X의 부품 주문량으로 공개된 1억대는 출하량 전망치이고, 실제로 출하된 건 그에 못 미치는 7500만대가량이다"고 해명했다.
애플이 오는 9월 출시하는 아이폰 신모델을 8000만대 출하하면 되레 부품 주문량이 늘어나는 셈이라는 주장이다. 한 전문가도 "출하량 8000만대를 맞추려면 9000만대 이상의 생산량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이런 맥락에서 보면 아이폰 신모델의 출하량이 8000만대라는 건 오히려 서프라이즈"라고 힘을 실었다.
그럼에도 우려가 없는 건 아니다. 아이폰 신모델 예상 출하량 8000만대 역시 아직까지는 추정치이기 때문이다. 아이폰8ㆍ아이폰X의 출하량 전망치와 실제 출하량과의 간극이 컸던 게 지나친 기대 때문이었다는 점을 십분 감안하더라도 신규 아이폰 모델의 출하량은 얼마든지 조정될 수 있다.
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shamandn2@thescoop.co.kr<저작권자 Copyright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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