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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만날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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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행사에서 "내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난 것은 세 번이다. 두 번은 평양에서, 그리고 이번은 싱가포르에서"라며 "그(김 위원장)는 북한을 완전하게 비핵화하겠다는 약속을 매우 분명하게 했다"고 밝혔다. 비핵화의 규모에 대해서는 "모든 것"이라며 "단지 무기 시스템만이 아니라 모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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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공동기자회견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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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에서는 이를 두고 완전한 비핵화에 상응하는 체제 안전보장 조치의 일환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선언에 이어 정전협정의 평화협정 체제 전환의 프로세스를 추진하겠다는 의중을 내비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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