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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폼페이오 '北비핵화 후속협상' 재방북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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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합의 구체화해야…너무 늦기 전에 北가야할 것"

(워싱턴=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6·12 북미정상회담의 밑그림을 그렸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재방북을 시사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정상회담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두차례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난 바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18일(현지시간)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행사에서 "싱가포르에서 만들어진 공동합의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곳과 그곳 사이에서 해야 할 일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무진들이 이미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나도 너무 늦기 전에 (북한을) 가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미 정상의 추가 회담 가능성에 대해선 "추가 회담이 필요할지에 대해선 알기 어렵다"고 구체적인 언급을 꺼렸다.

'북미협상 실무총책'인 폼페이오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북한 비핵화 프로세스의 '디테일'을 논의하기 위해 머지않은 시일 내 방북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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