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작가는 홍익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국립카라라미술대학에서 유학한 뒤 돌 작업에 매진해왔다. 돌 고유의 특성을 훼손하지 않는 작업을 통해 형상의 본질을 파고든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김세중조각상은 국내 1세대 조각가 김세중(1928~1986)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김세중기념사업회는 “김 작가는 돌조각에 천착해온 장인 정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제29회 청년조각상은 버려진 가구와 일상용품을 해체하거나 잔해를 재배치하는 작업을 선보인 연기백(44) 작가에게 돌아갔다. 제21회 한국미술 저작·출판상 수상자로는 ‘한국 근현대 회화의 형성 배경’(학고재)의 저자인 정형민(66) 전 국립현대미술관장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후 5시 서울 용산구 김세중미술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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