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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송영길 북방위 위원장 "북방경제 정책 브릿지 만드는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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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경제, 남북경협으로 청년일자리·경기진작 기여"

뉴시스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제2차 북방경제협력위원회 회의가 열린 18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송영길 위원장이 위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한-러 혁신플랫폼 구축계획 및 운영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2018.06.18.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은 18일 "북방경제와 남북 경협이 상호 연결돼서 우리 현안문제인 청년 실업문제랄지 여러가지 경기진작에 기여가 될 수 있도록 북방위가 구체적인 다리를 놓는, 정책적인 '브릿지'를 만드는 역할을 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차 북방경제협력위원회(북방위) 본회의에서 "한·러간 혁신 플랫폼을 논의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논의가 돼서 성과를 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위원장은 "한반도 전체는 6·12 북미정상회담 이전과 이후로 나눌 수 있을 정도로 근본적 변화 시대가 온 거 같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탁월한 리더십에 따른 중재가 빛을 발해서 6·12 북미 간에 근본적인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합의가 되고 후속조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그러면서 "모든 것들이 북핵문제로 인해 중단된 건 주지의 사실"이라며 "이러한 걸림돌이었던 북핵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는 토대가 6·12 (북미 정상)회담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미·러 관계 좀더 완화되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미·러 간 정상회담 가능성도 논의되고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북방위가 구체적인 사업을 할 수 있는 주변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북방위는 이날 제2차 회의에서 '신 북방정책 전략과 중점과제', '한-러 혁신플랫폼 구축 계획 및 운영방안'을 의결했다.

북방위는 올해 초부터 관계 정부부처와 연구소 등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분야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분야별 전략과 중점과제를 검토했다. 각종 세미나와 민간위원의 토론을 거쳐 신 북방정책의 ▲4대 목표와 ▲14개 중점과제를 수립했다.

4대 목표는 ▲소다자 협력 활성화를 통한 동북아 평화기반 구축 ▲통합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전략적 이익 공유 ▲산업협력 고도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창출 ▲인적·문화교류 확대를 통한 상호 이해 증진 등이다.

한-러 혁신 플랫폼은 중소벤처기업들이 러시아 원천기술을 도입해서 한국의 생산 기술과 결합시키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것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북방위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내에 한-러 혁신센터를 신설하고 모스크바에 과기협력센터를 현지 기점으로 확대개편하는 계획을 검토중이다.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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