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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정원 손질 도중 실종된 50대 여성, 구렁이 몸속에서 발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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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50대 여성이 정원 손질을 하던 중 비단구렁이에게 잡아 먹힌 채 발견됐다.

인도네시아에 사는 와 티바(Wa Tiba,54)씨가 가족들에게 마지막으로 목격된 것은 지난 14일 오후 6시 45분(현지 시각). 정원 손질을 하러 나간 그는 다음날까지 돌아오지 않았고, 다음날 정원에서는 그녀의 신발과 옷 조각 등이 발견됐다.

어머니의 흔적을 발견한 와 씨의 아들은 근처에서 거대한 비단구렁이를 발견하고 수상하게 생각해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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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인근 주민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27피트(약 8m) 크기의 거대한 비단구렁이는 배가 불룩하게 튀어 나와 있었다. 와 씨와 이웃이었던 카트리카 씨는 "모두가 충격에 울부짖었다. 끔찍한 순간이었고, 우리 모두 그가 안전하길 기도하는 것밖에 할 수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경찰과 함께 현장에 있던 청년들이 비단구렁이를 생포해 배를 갈랐고, 와 씨는 비단구렁이의 몸속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와 씨의 안타까운 죽음에 마을 주민들은 애도하는 한편 전통 장례 절차에 따라 와 씨의 장례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Viral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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