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종 옥천군수 당선자
인계·인수 절차 간소화
취임식도 차분·검소하게
김재종 충북 옥천군수 당선자가 지난 14일 선관위 관계자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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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충청일보 이능희기자] 김재종 충북 옥천군수 당선자가 그동안 관행적으로 해오던 인수위원회에 대신 긴급현안만 업무보고로 대체해 차별화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김 당선자는 인수위원회를 설치하지 않고 준비기구와 절차를 최소화하기로 하고 퇴직공무원 등 5명으로 구성된 '민선 7기 새 군정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취임 준비에 돌입했다.
김 당선자는 긴장 속의 6ㆍ13 지방선거가 마무리 되고 이제 군민 모두가 현업으로 돌아가 안정적인 기본생활을 유지해야 하는 때인 만큼, 인계인수 절차를 간소화해 비교적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김 당선자는 옥천체육센터 1층 행사지원실에 당선자 사무실을 차려 당분간 군정 기본 현황 파악에 주력할 예정이다.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각 실ㆍ과ㆍ소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청취한다.
업무보고는 당면업무 추진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담당 실ㆍ과ㆍ소장과 팀장들 배석 하에 굵직한 현안 사업 위주로 비교적 간단하게 이뤄질 예정이다.
새 군정 준비위에서는 취임식 때 선포할 민선 7기 군정 목표와 방침 등을 확정하고,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을 이룰 수 있는 공약사업에 대해 신중한 논의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군수 취임식은 다음 달 2일 오후 2시 옥천체육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검소하면서도 주민 간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대화합의 장으로 꾸며 민선 7기의 첫 출발을 힘차게 내디딜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수 당선자와의 충분한 교감을 통해 교체기의 혼란을 방지하고 조직의 안정성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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