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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DB라이텍, 토지자산 재평가 결정..재무구조 개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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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부천·인천 공장부지 재평가 실시 결정.."재무구조 개선 기대"]

머니투데이

DB라이텍 루미다스 클래식(공장등) 제품 /사진제공=DB라이텍




전구·조명장치 제조업체 DB라이텍이 토지자산 재평가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한다.

DB라이텍은 부천 오정구와 인천 부평구의 토지 자산 재평가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재평가 기준일은 이달 30일로, 실시 목적은 재무구조 개선 및 공정가액 반영이다.

DB라이텍은 부천 오정구에 LED 생산공장을, 인천 부평구에 CNC(Computerized Numerical Control) 가공장비공장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해당 토지의 취득원가는 약 170억원으로 현 장부가액과 같다.

업계는 이번 자산 재평가 후 해당 토지의 가치가 현재의 최소 2배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DB라이텍은 재무구조 개선에 경영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DB라이텍의 부채와 자본은 각각 663억원, 484억원으로, 부채비율은 137%에 달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캐나다 합작법인 DLC(Dongbu Lightec Canada) 보유 지분 50%를 241억원에 매각하는 등 올해 1분기 말 부채비율(부채 602억원, 자본 649억원)은 92.8%로 낮아졌다. 또 1년 짜리 단기차입금의 만기를 장기로 전환하면서 유동비율도 개선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토지자산 재평가가 완료되면 부채비율이 70%대까지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동욱 기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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