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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팝업★]"영광이자 값진 기회"…'인랑' 강동원X정우성의 자체발광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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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배우 강동원, 정우성/사진=서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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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충무로 비주얼 투톱 강동원, 정우성이 '인랑'을 통해 드디어 만났다.

영화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 작품.

김지운 감독의 신작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한국 영화계에서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모범 배우이자, 여심을 설레게 하는 비주얼 배우인 강동원과 정우성이 처음으로 작품에서 만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극중 강동원은 늑대로 불린 인간병기인 최정예 특기대원 '임중경' 역을, 정우성은 특기대를 지키려는 훈련소장 '장진태' 역을 맡았다.

강동원, 정우성은 그동안 한 번도 작품을 같이 해보진 않았지만, 사석에서 만날 때마다 언젠간 꼭 한 번 함께 해보고 싶다고 말한 사이. 이에 서로 들뜰 수밖에 없는 작업이었다. 두 사람 모두 이번 작업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강동원은 "선배님과 드디어 작업하게 돼 영광이었다. '비트'를 보고 자란 세대라 항상 같이 한 번 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하게 돼 재밌었다. 다음에 또 재밌는 거 해보자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우성 선배님은 카메라 앞이나 현장에서나 항상 잘 챙겨주시고 따뜻하시다. 우리끼린 '저 형, 좋은 형'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는 했는데, 정말 좋은 형이다. 편하게 연기할 수 있게 배려해주셔서 즐거웠다"고 감사를 표했다.

정우성의 경우는 "사적인 자리에서 '같이 해보자'라고 말을 하긴 해도 현장에서 만날 기회를 찾기 어렵다. 그럴 기회가 왔을 때 후배보단 선배한테 값진 기회가 되는 것 같다. 선배로서 한참 왕성한 활동하고 있는 후배와 날 강요하지 않고 보여줌으로써 후배가 어떤 걸 느끼고 이야기해주는지 바라보는 것도 큰 재미다. 현장에서 25년 동안 임했던 정우성으로서의 자세를 조용히 보일 수밖에 없다. 강동원은 그런 날 일일이 캐치하고 받아주고, 좋게 생각해주는 멋진 후배였다. 나 역시 값진 경험, 좋은 작업이 되지 않았나"라고 털어놨다.

자신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도전을 하고 있는 강동원, 정우성. 이들이 김지운 감독과 오랜만에 재회한 것도 의미 있는데, 김지운표 SF에서 첫 작업을 이루게 됐다. 강동원, 정우성이 눈 호강을 시작으로 배우로서 어떤 포텐을 터뜨렸을지 벌써부터 설렐 수밖에 없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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