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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네이버 뉴스 100% 인공지능 편집은 바람직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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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배지윤 기자 = “인공지능(AI)이 시의성 있는 뉴스 위주로 보여주면 시차가 다소 있더라도 중요한 사회적 의미가 있는 좋은 뉴스가 밀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18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네이버 기사배열 공론화 포럼’에서 김성철 위원장은 네이버가 추진하고 있는 100% AI 뉴스 편집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일정 부분 사람이 맡아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김 위원장은 “건강한 사회를 유지하려면 좋은 뉴스를 사회 구성원들에게 공급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것은 기계가 할 수 없는 능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이 편집하는 뉴스 서비스를 일정 부분 유지하지만 객관적으로 검증된 뉴스 전문가가 담당하거나 언론사 기자들과 협업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AI 뉴스 편집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알고리즘 관리 방침을 공개하고 외부 기구를 통해 주기적인 검증을 받은 후 그 내용을 공개할 것을 제시했다.

뿐만 아니라 네이버가 만든 여러 뉴스 서비스 관련 위원회를 통합해 콘트롤타워 기능을 부여하고 여기서 논의된 결과를 외부에도 공개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한편 해당 포럼은 네이버뉴스 기사배열의 방향성 논의를 위해 올해 1월 12일 학계·시민단체·언론계·정당·이용자 등 12명의 위원이 참여해 발족한 협의체로 이날 공청회를 끝으로 5개월 간의 활동을 매듭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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