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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지상파 UHD 전국방송, 주파수 일부 재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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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충청 20일·경북·제주·강원은 27일부터 채널 일부 안나와…채널 재설정 필요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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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1년 예정된 지상파 초고선명(UHD) 전국방송을 위해 충청, 경북, 제주, 강원 등의 일부 지역의 지상파 주파수가 재배치된다. 지상파 방송을 직접 수신하는 가구의 경우 TV 채널 일부가 나오지 않게 돼 재설정이 필요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UHD 전국방송 사전작업으로 충청권은 20일 오후 2시부터 경북, 제주, 강원(영서)권은 27일 오후2시부터 지상파 주파수가 일부 변경돼 채널 재설정이 필요하다고 18일 밝혔다. 다만 케이블TV나 IPTV(인터넷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으로 지상파를 시청하는 가구는 주파수 재배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주파수 재배치로 TV채널이 나오지 않는 가구의 경우 TV 리모콘의 “자동 채널 설정”을 통해 수신채널을 검색하고 적합한 채널을 설정하면 이전처럼 TV 시청이 가능하다. 만약 도움이 필요한 경우 콜센터(124)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 “디지털마당에서 관련 내용을 안내 받을 수 있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이번 조치 하루 전부터 7일 후 까지 약 100여명의 인력으로 현장 지원팀을 운영해 자체적인 채널 재설정이 어려운 노인·장애인 등 취약 가구에 대해서는 직접 방문하여 즉각 조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5월, 12월 각각 수도권과 광역권, 강원 영동 지역에 지상파 UHD 방송을 개시한데 이어 2021년까지 전국 방송을 진행하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현재 운용 중인 디지털 TV 방송 주파수를 재배치하는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주파수 재배치로 인한 시청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동안 충청, 경북, 제주, 강원 영서 지역에 채널재설정 일정·방법을 안내하는 다양한 홍보를 진행해 왔다.

먼저 주민센터 등에 포스터 약 6만6000부와 현수막 1000여개를 제작, 배포, 게시하고 농어촌 지역 마을 이장단, 독거노인 돌보미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등 TV 채널 재설정 필요성과 방법을 알리는 홍보를 적극 추진해왔다.

공시청 설비를 이용하는 공동주택 1039개 단지, 사회복지시설 852개 소 등 자체적으로 채널 재설정이 어려운 곳은 직접 방문해 채널 변경 대상 여부를 확인 후 관리자와 관련 업체에 조치 방법을 안내했고 시행 시점에 맞춰 기술적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과기정통부는 이번 주파수 재배치로 인해 시청자분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원 인력을 총 동원해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라며 "2021년까지 지상파 UHD전국 방송을 차질없이 실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은령 기자 tauru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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