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에너지 효율화로 2022년까지 500억원 절감하겠다"

GS25, 에너지 절감 노력 본격화 (서울=연합뉴스) 편의점 GS25가 에너지 절감 노력을 통해 2022년까지 5년간 총 500억 원을 절감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원격 점포 관리 시스템'이 구축된 GS25 직영점에서 본부 시설지원팀 관계자와 점포 직원이 에너지 사용 데이터를 확인하며 전력사용량과 관련된 설명을 듣는 모습. 2018.6.18 [GS리테일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편의점 GS25가 에너지 절감 노력을 통해 2022년까지 5년간 총 500억 원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GS25는 이를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원격 점포 관리 시스템'(SEMS)을 현재 4천700개 점포에서 2022년까지 1만2천여 개 전 점포로 확대할 예정이다.

원격 점포 관리 시스템은 본부의 메인 서버를 통해 전국 점포의 냉장·냉동 장비의 온도, 냉난방 기기, 간판 점등, 실내조명 조절, 전력 사용 관리 등의 원격제어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구축하면 점포당 월평균 전기 사용량의 7%를 절감할 수 있으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130만 원의 전기요금 절약이 가능하다고 GS25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GS25는 지난 4월 제주도 지역 2개 점포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한 것을 시작으로 태양광 발전 점포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 밖에 점포 조명을 발광다이오드(LED)로 교체하고, 냉장·냉동설비를 에너지 효율이 높은 장비로 교체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GS25 관계자는 "원격 점포 관리 시스템의 전면적인 확대,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 고효율 장비 도입 등을 통해 향후 연평균 약 100억 원, 5년간 총 500억 원의 전기료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양광 발전 설비가 구축된 GS25 제주 지역 점포 모습 [GS리테일 제공=연합뉴스]

gatsb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