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2 (일)

경기도민 10명 중 7명 ‘지역화폐 활용 의사 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지역화폐 도입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84.7%)’ 나타나

지역소득의 유출방지 등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지역상품권’ 형태 도입 가능

아시아투데이

수원/아시아투데이 김주홍 기자 = 경기연구원이 17일 지역화폐의 개념 및 활용 사례를 살펴보고 유형별 운영구조를 기반으로 경기도 지역화폐 활성화 방안을 제안한 ‘지역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의 쟁점과 과제’ 보고서를 발표했다.

최근 행정안전부와 한국조폐공사는 블록체인과 클라우드 기반의 지역상품권 운영시스템을 설계해 2019년 시범운영할 예정이며, 민선7기 지방자치단체 출범에 앞서 서울페이, 경기도 G코인, 경기도 지역화폐 확대 등 다양한 지역화폐 정책제안이 거론되고 있다.

2016년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경기도민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식조사에 따르면, 지역화폐 도입을 통한 기대 효과는 ‘지역경제 활성화(84.7%)’이며, 지역화폐에 대한 ‘인지도(27.3%)’는 낮은 반면, ‘활용할 의사(70.3%)’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화폐의 유형은 ‘공동체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국내의 경우 2000년대 중반 이후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활성화 등 지역순환경제 구축을 목적으로 ‘지역상품권’ 형태의 지역화폐 정책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상품권 형태의 경우, 전통적인 지역화폐 개념과는 차이를 보이지만, 국내 여건을 고려할 때, 대중적 차원에서 도입 가능한 정책수단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경기연구원은 지역상품권 형태의 지역화폐 도입 방안으로 △기초자치단체 활성화를 지원하는 ‘광역지원 모형’ △경기도 전 지역을 대상으로 경기도가 직접 발행하는 ‘범용화폐 모형’을 제안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