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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초등학생 손편지에 답장 보낸 文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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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뛰어놀고 마음껏 꿈을 키울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미·북정상회담이 열린 지난 12일 문재인 대통령 사인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편지가 광주 무등초등학교 5학년 2반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문 대통령 편지는 학생들이 최근 청와대에 보낸 손편지에 대한 답장이었다. 학생들은 '평화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수업하면서 남북 화해 협력을 위해 노력하는 문 대통령을 응원하는 손편지를 썼다.

5학년 2반 이은총 담임교사와 학생 18명이 쓴 편지는 청와대로 보내졌고 며칠 후 발신인이 대통령 비서실로 돼 있는 답장이 학교로 날아온 것이다. 문 대통령은 "소중한 마음을 담은 편지 잘 읽어 보았다"고 인사를 전했다. 대통령 비서실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향해 나아가는 길에 변함없는 응원을 부탁한다"는 메시지를 별도로 작성해 보냈다.

설향순 무등초등학교 교장은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대통령과 손편지로 연결되는 좋은 경험을 아이들이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광주 = 박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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