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북정상회담이 열린 지난 12일 문재인 대통령 사인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편지가 광주 무등초등학교 5학년 2반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문 대통령 편지는 학생들이 최근 청와대에 보낸 손편지에 대한 답장이었다. 학생들은 '평화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수업하면서 남북 화해 협력을 위해 노력하는 문 대통령을 응원하는 손편지를 썼다.
5학년 2반 이은총 담임교사와 학생 18명이 쓴 편지는 청와대로 보내졌고 며칠 후 발신인이 대통령 비서실로 돼 있는 답장이 학교로 날아온 것이다. 문 대통령은 "소중한 마음을 담은 편지 잘 읽어 보았다"고 인사를 전했다. 대통령 비서실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향해 나아가는 길에 변함없는 응원을 부탁한다"는 메시지를 별도로 작성해 보냈다.
설향순 무등초등학교 교장은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대통령과 손편지로 연결되는 좋은 경험을 아이들이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광주 = 박진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