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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가덕도 등대·흰여울마을… 부산 건축물에 담긴 역사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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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건축시민투어 30일 시작


부산의 특색있는 건축물을 둘러보고 건축에 담겨있는 역사와 이야기를 듣는 도시건축시민투어가 열린다.

부산시는 도시와 건축의 소통관계를 건축전문가와 건축문화해설사의 해설로 들어보는 도시건축시민투어를 올해도 8가지 주제로 상·하반기 두 차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상반기에는 가덕도 근대건축투어(가덕도등대∼외양포마을)와 해양 건축투어(국립해양박물관∼흰여울마을)가 진행된다.

하반기에는 시간이 멈춘 곳 매축지(안용복기념관∼매축지마을)와 부산건축주간 전시투어, 영화의 도시 부산(영화의 전당∼부산영화체험박물관), 2018 부산다운건축상수상작을 만나보는 행사가 열린다.

먼저 오는 30일 열리는 가덕도 근대건축투어에는 시민 30명을 모집한다.

이 투어는 오전 9시 30분 부산시청을 출발해 대항새바지 인공동굴을 본 뒤 외양포마을, 가덕도등대를 방문하고 다시 시청으로 돌아와 해산하는 일정이다.

가덕도는 일제 군사시설인 포대 진지와 사령관 관사 등 군용 건물 32개 동과 일본군 헌병대가 사용했다는 우물 등 일제강점기 흔적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곳이다.

다음달 14일에는 영도 해양건축을 주제로 도시건축시민투어를 한다. 참가자 35명을 모집한다.

당일 오전 10시 부산역을 출발해 영도웰컴센터와 배 모양의 국립해양박물관을 방문하고 오후에는 어촌 문화마을로 인기를 끌고 있는 흰여울마을을 둘러본 뒤 부산역에서 일정을 마무리한다.

가덕도 근대건축투어와 영도 해양건축투어 모집기간은 오는 21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1만5000원(식대, 해설비, 차량포함)이다. 참가신청은 부산건축제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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