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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울산·충남, 국가시책 성과 1위.. 전국 지자체 합동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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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와 충청남도가 지난해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및 국가주요시책 등의 추진 성과를 가장 잘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의 '2018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이변 평가는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29개 중앙부처가 공동 참여했다.

평가 결과 종합평균점수는 79.6점으로 전년 대비 0.7점 상승했으며 특히 지역경제 분야(4.87점↑), 일반행정 분야(2.24점↑), 사회복지 분야(1.83점↑), 문화가족 분야(1.71점↑) 등에서 지난해 보다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1개 분야에 대한 가나다 등급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특별·광역시에서는 8개 분야에서 '가' 등급을 받은 울산이, 도에서는 9개 분야에서 '가' 등급을 받은 충남이 올해 가장 많은 '가' 등급을 받았다. '가' 등급 수는 자치단체별로 특별·광역시에서는 울산에 이어 대구·세종이 6개, 대전 4개, 인천·광주가 각각 3개, 부산이 2개였고, 서울은 1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에서는 충남에 이어 충북이 6개, 경기·제주가 4개, 전남이 3개이며 강원·전북·경남이 2개, 경북이 각각 1개로 나타났다. 충남은 지난해 대비 +6으로 가장 많이 향상됐으며 그 다음은 대구·대전이 지난해 대비 +3을 나타냈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 등 29개 부처 소관 11개 분야, 32개 시책, 72개 지표(212개 세부지표)에 대해 올해 1월부터 6개월에 걸쳐 지방행정평가정보시스템을 통해 실시했다.

행안부는 평가결과에 따른 사후관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전문가 등으로 '행정 자문단(컨설팅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은 "평가의 공정성.객관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평가과정에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평가체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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