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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인천 송도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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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협력공간 조성


【 인천=한갑수 기자】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바이오 중심의 스타트업 보육시설과 산·학·연 협력공간인 사이언스 파크 조성이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매립이 완료된 송도 11공구에 청년창업이 붐업되는 역동적인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바이오 스타트업 벤처플러스와 사이언스 파크 조성 등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송도국제도시는 단일 도시로써 세계 최대 규모인 연간 51만L의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고 있고, 국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최다 성과(제품허가 부문)를 기록하고 있다.

또 송도에는 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 관련 기업과 겐트대 분자생명공학과, 인천대 나노바이오학과, 유타인하DDS연구소 등 대학·연구소가 모두 30여개가 위치하고 있다.

그러나 인천경제청은 송도가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창업-투자-성장-재투자'가 연계되고 창년창업이 붐업되는 역동적인 산업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인천경제청은 교통·입지·산업인프라 등 경제자유구역의 강점을 활용해 예비창업자와 초기 기업이 스타트업으로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우선 바이오 중심의 스타트업 벤처플러스 조성을 검토 중이다. 역량 있는 엑셀러레이터 시스템을 구축해 창업교육·보육 제공, 엔젤펀드를 비롯 벤처 자금지원 프로그램 도입, 청년 공동창업 공간 등을 제공하게 된다.

인천경제청은 산·학·연의 유기적 협력공간인 사이언스 파크를 조성한다. 대학의 우수한 인재와 연구력이 꾸준히 유입되고, 입주기업과 대학·연구소가 함께 공간·장비·인력을 공유하는 오픈 랩(Lab)을 제공하게 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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