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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국내 은행 대출금리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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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미국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국내 대출금리도 오른다.

최근 미국 기준금리가 2%대로 인상되면서 국내 대출금리도 인상되고 있다.

은행연합회는 16일 변동대출 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를 전달보다 0.03%포인트 상승했다고 공시했다. 잔액 기준 연 1.83%, 신규취급액 기준 연 1.82% 상승했다.

코픽스는 변동대출 상품 금리의 기준이 되는 수치로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코픽스가 오르면 은행의 변동대출 금리도 오른다.

실제 KB국민은행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오는 18일 현재 연 3.49∼4.69%에서 3.52∼4.72%로 0.03%포인트 올린다고 밝혔다. 신규취급액은 연 3.33∼4.53%에서 연 3.36∼4.56%로 올린다.

다른 은행들도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해 연 4%대에서 연 5%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처럼 대출금리가 늘게 되면 소득 취약계층의 가계 부담이 커질 것으로 분석돼 주의가 요망된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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