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 번째 서울 초·중·고 검정고시 8월8일에

서울교육청 18일부터 올해 2회 검정고시 원서접수

중증장애인 위한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 첫 운영

19일 서울 용산구 용산공업고등학교 강당에서 검정고시 응시생들이 '2017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검정고시' 원서접수를 하고 있다. 검정고시 현장접수는 용산공고에서, 온라인 접수는 '나이스 대국민 서비스'를 통해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 2017.6.19/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17일 '2018년도 제2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시행계획'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졸업학력 검정고시는 정규 초·중·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했거나 학업을 중단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교육기회를 부여하는 학력인정시험이다.

원서접수는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나는 온라인 접수다.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이스 대국민 서비스(homedu.sen.go.kr)를 통해 받는다.

다른 하나는 현장접수다. 18~22일 서울 용산구 공업고등학교 강당에서 진행된다. 외국학력 인정자의 경우에는 현장접수만 할 수 있다.

장애인 응시생이 원서를 제출할 때에는 '장애인 편의제공 신청서'를 내는 게 좋다. 대독, 대필, 확대 문제지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시험부터는 장애인 응시생을 위한 서비스가 한층 강화됐다. 전국 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찾아가는 검정고시 시험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 뇌병변장애인 1급 등 고사장까지 이동하기 어려운 중도장애인들을 위해 자택이나 별도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체장애 응시자들을 위한 특수고사실도 모든 고사장에 병행설치할 예정이다. 원서 접수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험은 8월8일 오전 9시 서울 소재 11개 시험장에서 진행된다. 합격여부는 8월27일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www.sen.go.kr)와 ARS(060-700-191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합격증서 수여식은 8월30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내 관련 카테고리(행정정보→시험안내→검정고시 안내→검정고시 공고)에서 확인하면 된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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