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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트럼프-마크롱 전화 통화…백악관 "트럼프, 北 CVID 목표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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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 시각)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북한의 비핵화(CVID) 달성이라는 미국의 목표를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공동성명에는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라는 문구가 담겼지만, 미국의 CVID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비핵화 대상이 북한이라는 점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방한(訪韓) 중이던 지난 14일 서울에서 한·미·일 외교부 장관 회담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 세계와 한·미·일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양국 정상은 시리아 상황과 관련, 유엔 주도의 '제네바 프로세스'를 통해 정치적 해결책을 담보해내는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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