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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유엔평화기념관, '제4회 유엔 피스로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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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유엔평화기념관 공존의 광장에서 진행된 '제4회 유엔 피스로드 출정식' 모습/제공=유엔평화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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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평화기념관 공존의 광장에서 진행된 '제4회 유엔 피스로드 출정식' 모습/제공=유엔평화기념관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625전쟁에 참전한 21개 UN회원국을 기리고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제4회 유엔 피스로드' 걷기대회가 16일 오전 부산 남구 UN평화문화특구에서 열렸다.

유엔평화기념관이 개최한 이번 걷기대회에는 부산지역 8개 대학(경성대, 동명대, 동아대, 동서대, 동의대, 부경대, 부산대, 부산외대)대학생 1,000여명과 1500명의 부산시민이 참여했다.

이들은 21개 UN참전국의 국기를 들고 기념관을 출발점으로 부산문화회관, 부산박물관, UN조각공원을 거쳐 UN기념공원 묘역까지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을 생각하며 의미 있는 걸음을 내디뎠다.

유엔피스로드는 '평화! 너에게로 가는 거리 21km'를 슬로건으로 참가자들이 UN평화문화특구 일대 21km를 걸으며 환경정비를 하고, 각 참가자 1인이 걸은 거리 1m를 1원으로 환산해 후원기업이 기부하는 볼런페인(VOLUNPAIGN)형식으로 진행됐다.

후원금액은 오는 7월 UN참전국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625전쟁 전투지원국 태국방문 시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박종왕 유엔평화기념관장은 "6월은 호국보훈의 달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소중한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과 애국의 마음을 추모하는 기간이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많은 대학생과 시민들이 오늘 걷기대회를 통해 호국보훈의 참뜻을 헤아리고 실천했다"며 "오늘을 계기로 우리 땅을 지켜낸 국가유공자 및 21개국 UN참전용사의 존귀한 나라사랑의 마음과 희생정신을 모두의 마음에 되새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볼런페인(VOLUNPAIGN) : 세계 최초로 진행되는 볼런페인(VOLUNPAIGN)은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봉사되는 활동으로 봉사(volunteer)와 캠페인(campaign)의 합성어이다.

참가자의 걷는 거리인 21km는 6.25 한국전쟁 참전국 21개국과 같은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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