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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분양현장+]2억 저렴, 학군수요 풍부…'래미안 목동아델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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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래미안 분양 단지

양천구 새 아파트 부족해 선호도 높아

뉴스1

삼성물산이 양천구 신정뉴타운 2-1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목동아델리체'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 일정을 시작했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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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서울은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합니다. 또 목동은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라면 누구가 살고 싶은 동네라 청약을 고민하고 있어요." (목동 거주 40대 여성 내방객)

삼성물산이 양천구 신정뉴타운 2-1구역(신정동)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목동아델리체' 분양 일정을 시작했다.

지난 15일 모델하우스 개관 첫날.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엔 40대 이상의 중장년층 방문객들이 대다수를 이뤘다. 목동에 거주하면서 새 아파트로 이사를 고민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목동에 산다는 한 40대 여성 방문객은 "자녀가 학교를 졸업하기 전까지는 당분간 다른 지역으로 떠날 생각은 없다"며 "목동의 우수한 교육환경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새 아파트로 이사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동 재건축 속도 지연…새 아파트 인기 ↑

현재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는 정부의 안전진단 강화로 전반적인 재건축 속도가 늦어졌다. 그만큼 새 아파트의 수요가 높아진 상황이다. 이날 만난 방문객들은 재건축을 기다리기보단 새 아파트로 이사를 고민하는 분위기였다.

한 50대 여성은 "목동은 대부분 30년 흐른 단지가 대부분으로 쾌적한 새 아파트에 대한 갈증이 있다"며 "최근에 입주를 앞둔 단지는 웃돈이 많이 올라 신규 분양만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입주를 앞둔 새 아파트 인기는 입증됐다. 신정동에 들어서는 '목동파크자이'(2019년 입주)의 웃돈은 3억원 이상이 붙어 전용면적 84㎡ 분양권이 12억원 안팎에서 매물이 나오고 있다. 전반적인 부동산 호황기와 새 아파트 수요가 맞물린 것이 집값 상승 원동력으로 풀이된다.

한 60대 남성은 "가점이 부족해 추첨이 있는 대형 상품에 청약할 계획"이라며 "여기는 분양가도 저렴해 투자 가치도 높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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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목동아델리체 모델하우스 내방객들의 모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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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당 분양가 2398만원…시세보다 2억원 저렴

래미안 목동아델리체 분양가는 3.3㎡당 2398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전용별로 보면 Δ59㎡ 5억2600만∼6억6800만원 Δ84㎡ 7억1900만∼9억3600만원 Δ115㎡ 8억73000만∼10억9100만원이다.

현지에선 주변시세와 비교해 저렴하다고 평가했다. 단지와 바로 길 건너에 있는 힐스테이트 목동(2016년 입주) 전용면적 59㎡는 지난 4월 8억9900만원에 실거래됐다. 전용면적 84㎡는 10억4900만∼11억7000만원(3월)에 계약됐다. 단순 계산만으로 2억원 이상 저렴한 셈이다.

일부에선 지난해 6월 신월동에 등장한 '신정뉴타운 아이파크 위브'(1660만원) 보다 비싸다는 목소리를 내놓았다. 다만 신월동과 신정동을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견해가 상당수다.

목동역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월동과 신정동은 생활권역이 다르다"며 "HUG가 분양심의를 내준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시세보다 저렴하다고 설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공인중개업소 대표도 "신월동과 비교해 비싸다면 당연히 청약을 하지 못할 것"이라면서도 "목동 거주자들은 신정동과 신월동 시세가 달리 움직인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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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목동아델리체 유닛 내부모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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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도 높은 중소형, 지하철 2호선 역세권 입지

래미안 목동아델리체는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이 도보권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또 경인고속도로·남부순환로·서부간선도로·올림픽대로 등을 통해 서울 주요 업무지구 및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편의시설은 신정네거리역에 형성된 상권뿐 아니라 이마트·홈플러스· 현대백화점·이대목동병원 등이 인근에 있다. 또 약 44만㎡ 규모의 계남근린공원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삼성물산은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하는 테라스 설계를 전용면적 84㎡(일부 타입)에 적용한다. 세대별 지하창고와 무인택배시스템을 제공해 입주민 편의를 더한다.

특화설계도 눈에 띈다. 전용면적 59㎡는 안방과 연계된 알파룸 패키지를 통해 다양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전용면적 84㎡에선 알파공간을 활용한 드레스룸을 배치해 여유 있는 수납공간 확보가 가능하다.

현장 관계자는 "목동생활권 내에서 희소성 높은 새 아파트로 우수한 입지가 장점"이라며 "래미안 브랜드와 특화설계가 더해져 미래가치가 높은 단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래미안 목동아델리체는 지하3층∼지상27층 23개동 총 1497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59~115㎡ 644가구다. 청약일정은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접수가 시작된다. 입주는 2021년 1월 예정이다.

한승완 분양소장은 "선호도 높은 중소형 위주 공급으로 인근 거주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분양가도 9억원 이하로 대출이 가능해 계약자 자금 부담도 덜하다"고 설명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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