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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일산서부경찰서 ‘보행자 중심’ 횡단보도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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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일산서부경찰서 ‘보행자 중심’ 횡단보도 확충. 사진제공=일산서부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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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 일산서구에 교통약자를 위해 횡단보도가 늘어난다.

일산서부경찰서는 15일 일산서구 관내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보도와 보도사이에 보행동선이 단절된 곳을 점검하고, 보행자의 보행권 확보가 필요한 곳에 횡단보도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산서부경찰서는 기존 교통시스템이 차량 중심으로 이뤄져 있어 건물 진·출입로 등에 보행동선이 끊어져 무단횡단을 부추기는 등 교통사고 유발요인이 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교통약자 편의를 위해 횡단보도를 확대 설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일산서부경찰서 송정호 경비교통과장, 고양시청 교통정책과, 모범운전자회 등 관계기관이 합동조사를 벌여 차량 소통에 큰 지장이 없는 곳을 오는 15일까지 선정해 6월 말까지 횡단보도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일산서부경찰서는 작년 보행자 통행이 많은 일산서구청 뒤편 횡단보도 설치를 시작으로 일산시장 인근 횡단보도를 신설하는 등 90개소 횡단보도 확충으로 해당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용성 일산서부경찰서장은 “도로의 품질 향상과 시민 생명을 적극 보호하는 방향으로 도로시설을 질적으로 고도화시켜 보행자의 보행권을 보장하고, 운전자의 주의력을 높여 ‘사람이 우선’인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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