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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文대통령, 드루킹 특검보에 박상융·김대호·최득신 임명(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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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팀 꾸리기에 박차 가할 듯

뉴스1

(청와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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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최은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에서 수사팀을 지휘할 특별검사보에 박상융·김대호·최득신 변호사 등 3명을 임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으로 "허익범 특검은 특검법에 따라 6명의 특별검사보 후보자를 선정해 문 대통령에게 임명을 요청했고 문 대통령은 그 가운데 3명을 임명했다"고 말했다.

박상융 변호사(53·사법연수원 19기)는 대전 충남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2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고 동두천경찰서장과 평택경찰서장 등을 지냈다. 현재 법무법인 한결에서 일하고 있다.

김대호(60·19기) 변호사는 광주일고를 중퇴하고 대입 검정고시로 전남대에 들어갔지만 역시 중퇴했다. 1990년 광주지검 검사로 임관해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장 등을 역임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김홍업씨 사건과 연예인 서세원씨 횡령 사건 등을 수사했다.

최득신(49·25기) 변호사는 영일고,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창원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대검 연구관, 수원지검 부부장검사, 대구지검 공판부장 등을 역임했다.

특검보 인선이 완료된 만큼 허익범 특검은 수사팀 꾸리기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이날 파견검사를 이끌 수사팀장(수석 파견검사)에 방봉혁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장(56·21기)으로 내정했다.

허 특검은 "수사팀 구성 작업에 바로 들어갈 것"이라며 "내부적으로 꾸려야 할 조직의 구성과 인선, 그리고 수사의 방향에 대한 논의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ar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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