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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코픽스 9개월째 상승…주담대 금리 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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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액 기준 코픽스 1.82%…전달 대비 0.03%p 상승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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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잔액기준으로 9개월 연속 상승했다.

15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5월 잔액 기준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는 1.82%로 전월에 비해 0.03%포인트 상승했다. 전월 0.2%포인트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지난해 9월 이후 9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역시 1.82%로 전월대비 0.03%포인트 올랐다. 이에 따라 주담대 이자 부담도 늘어날 전망이다.

코픽스는 KB국민·신한·KEB하나·우리·NH농협·IBK기업·SC제일·한국씨티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하여 상승 또는 하락한다.

은행연합회는 “일반적으로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기 때문에 잔액기준 코픽스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며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으려면 이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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