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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靑 "연합훈련 중단, 한·미 협의 중…주한미군은 북·미 협상 대상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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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UFG, 한·미 협의 후 조만간 입장 나올 것"

"주한미군은 한미동맹 문제, 입장 변화 없어"

아시아투데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왼쪽 세번째)을 비롯한 판문점 선언 이행추진위원회 위원들이 15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전체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손지은 기자 = 청와대는 15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한·미 연합훈련 중단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과 긴밀한 협의를 지시했고 이에 따라 한·미간 협의가 이미 시작됐다”고 밝혔다.

8월로 예정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과 관련해선 “아직 결정된 바는 없지만 한·미간 협의를 통해 조만간 입장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어제 말씀하신 그대로 북한이 진정성 있게 비핵화 조치를 하고 남북, 북·미간 좋은 대화가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는 북한에 대한 군사적 조치를 좀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 있는 것 아니냐는 게 우리 정부의 입장”이라고 했다. 또 “미국도 우리 정부 입장에 상당히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그를 토대로 양측 협의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주한미군 주둔 문제와 관련해선 “주한미군 주둔은 한미동맹 차원의 이슈이기 때문에 북·미 협상에서 어떤 형태로도 협상될 문제가 아니다”며 “주한미군 관련해선 한·미간에 어떤 협의도 없었고 우리 정부의 입장 변화도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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