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국립수목원, 창경궁 ‘우리 꽃과 정원 전시회’ 개최

산림청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이달 창경궁에서 우리 꽃과 정원을 소개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산림청은 국립수목원과 공동으로 오는 20일부터 닷새간 창경궁 대온실 앞 광장에서 ‘2018년 우리 꽃과 정원 전시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전시회는 토크콘서트, 정원(분경)·세밀화 전시, 우리 꽃 문화체험, 식물상담소 등을 나눠 진행한다.

분경전시는 ‘우리 꽃 분경 공모전’에서 선정된 분경 100여개, ‘아름다운 정원 공모전’ 수상작 사진 10점, ‘이야기가 있는 우리 꽃 정원’의 6개 테마정원, ‘세밀화로 보는 궁궐식물 세밀화’ 40여점과 우리 꽃을 품종화 한 동백나무 ‘윈터썬’ 등 11종을 대중에 공개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산림청은 전시장 내에서 ▲직접 만드는 분경(21일~22일) ▲분갈이 화분 입양(24일) ▲세밀 화가와 함께 세밀화 그리기(23일) ▲우리 꽃 스탬프를 이용한 ‘우리 꽃 엽서 보내기(20일~24일) ▲우리 꽃과 함께 하는 페이스페인팅(23일)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진행, 행사의 단조로움을 피한다는 계획이다.

단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 중 세밀화 그리기와 분경·분갈이는 체험인원이 제한돼 국립수목원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chessy91@korea.kr)로 사전 신청해야 한다.

김재현 청장은 “아름다운 정원을 발굴·소개하는 이번 행사로 정원이 국민들에게 보다 친숙하고 정감 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산림청은 나아가 국민들이 정원을 통해 보다 큰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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