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박물관에서 9월30일까지
대구 죽곡리고분 출토 금동관.(문화재청 제공) |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 금호강에서 발견된 선조들의 삶과 죽음, 고대 정치세력의 성립과 변천 과정을 재조명하는 전시가 열린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사)한국매장문화재협회(회장 조상기)와 국립대구박물관(관장 권상열)과 함께 19일부터 국립대구박물관 기획전시실Ⅱ에서 특별전 '금호강과 길'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총 4부로 구성된 전시에서는 금호평야를 중심으로 생활했던 우리 조상들의 삶과 죽음 그리고 고대 지역 정치체의 성립과 변천을 한눈에 볼 수 있다.
1부 '琴湖, 금호강'에서는 금호(琴湖)의 유래와 고지도 등에 실린 금호강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2부 '선사 시대 금호강사람'은 금호강 상류부터 하류까지 청동기 시대 사람들의 삶과 죽음을 보여준다.
3부 '서풍이 불다'는 철기문화와 국제교류를 보여주는 유적들을 소개하며 4부 '동쪽에서 부는 맞바람(逆風)을 받아들이다'는 고대 지역집단 지배층의 권위와 신분의 상징을 보여주는 삼국 시대 고분 유적을 전시한다.
이번 특별전은 대구광역시와 경산시, 영천시 등 금호강 유역의 청동기 시대부터 삼국 시대까지의 고분 유적에 대한 발굴조사 성과를 국민과 함께 나누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9월30일까지.
경산 대동57-1번지유적 출토 은제 허리띠와 장식.(문화재청 제공) |
대구 다사읍 죽곡리 돌덧널무덤 출토 여러 토기.(문화재청 제공) |
har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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