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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민주당, 6·13 지방선거서 수도권 광역단체장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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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3일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수도권 광역단체장 3곳에서 모두 앞서고 있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위원회 선거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오후 11시 현재 민주당 소속의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상태다.

시도별로 15~30% 정도 현재까지 개표된 가운데 박원순 후보는 58.3%로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20.6%)를 크게 따돌렸다.

이재명 후보는 55.3%로 36.7%를 얻은 한국당 남경필 후보를, 박남춘 후보는 55.2%로 38.5%를 기록한 한국당 유정복 후보를 각각 크게 앞서고 있다.

만약 이대로 승리가 확정되면 지난 1995년 제1회 지방선거 실시 이후 민주당 계열 정당이 수도권 광역단체장 선거를 석권한 첫 사례가 된다.

보수 정당은 지난 2002년 제3회 지방선거, 2006년 제4회 지방선거에서 각각 수도권 광역단체장 전승을 기록한 바 있다.

민주당의 수도권 광역단체장 선거 승리는 남북·북미 정상회담에 따른 한반도 평화 분위기 고조 등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높은 지지율이 이어진 것에 크게 기인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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