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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화제의 기초단체장 당선인]유천호 한국당 후보로 재선…“남북교류 거점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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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수 유천호

경향신문

인천지역에 ‘민주당 바람’이 불었지만 접경지역인 인천 강화군에서는 자유한국당 유천호 후보(67)가 당선됐다. 북한과 인접한 강화군은 전통적으로 ‘보수 텃밭’으로 분류된다. 2010년 강화군수를 지낸 유 당선인은 2014년 선거 때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상복 후보에게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이번에 리턴매치를 벌여 재선에 성공했다.

최근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 등으로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한반도에 평화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인천 10개 구·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 예상됐지만 강화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유 당선인은 강화의 광역교통망 확충을 공약으로 내놨다. 강화∼서울 간 고속화도로 건설과 강화∼인천공항 연륙교, 강화∼김포공항 전철 연장 추진, 인천도시철도 1·2호선 강화 연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각종 규제 완화를 통해 접경지역에 있는 군민들의 재산권 행사와 민원을 즉시 처리할 수 있는 콜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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