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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SKT, AI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으로 글로벌 어워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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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1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어워드 ‘테크 액셀러레이터8(TechXLR8) 2018’에서 최우수 네트워크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IT조선

테크 액셀러레이터8 어워드는 글로벌 ICT 연구기관인 인포마 텔레콤앤미디어 주관으로 런던 테크놀로지 위크 2018 기간 동안 5G,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등 총 7개 영역에서 20개 혁신 기술을 선정해 시상한다.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탱고'와 가상화 장비·소프트웨어 통합 관리 플랫폼 ‘T-MANO’로 최우수 네트워크 사업자 상을 수상했다.

탱고는 빅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기계학습) 기반으로 네트워크 문제점을 찾아 스스로 해결하고 최적화하는 시스템이다. SK텔레콤은 2016년 12월 유선망에 탱고를 적용하고, 2017년 10월 무선망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탱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SK텔레콤은 세계 3위 통신사인 인도 바르티와 AI 네트워크 기술·역량 이전 등이 담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T-MANO는 서비스 품질, 트래픽 용량 등을 통합 관리해 전국의 통신 장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서비스 장애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7월 T-MANO를 LTE 상용망에 적용한 데 이어 향후 5G 네트워크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기존 하이브리드 IoT망을 업그레이드한 멀티 IoT망으로 최우수 IoT 솔루션 부문에서도 수상했다. SK텔레콤은 3월 저용량 동영상과 HD급 사진·음성 전송을 할 수 있는 LTE Cat.M1 전국망을 구축하면서 멀티 IoT망을 완성했다.

SK텔레콤은 저용량부터 고용량 데이터까지 데이터 특성에 따라 각각 이용할 수 있는 멀티 IoT 전국망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차별화된 IoT 상품이 본격적으로 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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