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맛집은 어디?…식신, '북한' 맛집 정보 추가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푸드테크 플랫폼 기업 식신은 맛집 정보 서비스인 '식신' 앱과 웹 서비스에 국내 최초로 북한 맛집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북한 카테고리에서는 평양, 개성, 금강산, 백두산, 신의주, 원산, 남포, 나선 등 8개 지역의 맛집 정보를 수록했다. 정보는 지금까지 매스컴에 노출된 정보와 트립어드바이저, 씨트립, 치옹요우, 구글 등에 올라온 외국인 여행객의 후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수록된 정보에 따르면 치킨과 대동강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치맥' 식당부터, 유럽식 제과점 카페, 선술집 등 흔히 떠올리는 북한 음식과는 다소 생경한 메뉴가 많다. 이 외에도 옥수수나 아카시아 꽃을 주재료로 만드는 코스요리 등 한국에서 볼 수 없는 메뉴도 존재한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아직 직접 찾아가 볼 수는 없지만 '북한 먹방 투어'를 벼르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며 정보를 수록했다"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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