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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제주 하수도, 인구 105만명 기준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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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좌승훈기자】 제주도 광역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이 인구 105만명을 기준으로 재정비 된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제주도 광역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이 최근 환경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2016년 9월 확정된 광역하수도 정비기본계획 이후 최근 상주인구 증가와 향후 관광객 증가율, 주택단지 조성과 대단위 개발사업 추진 등으로 인해 하수 처리능력이 한계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도는 2025년 상주인구 80만명, 관광객 25만명 등 105만명을 기준으로 하수처리 능력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각종 계획지표를 변경했다. 도는 또 도시계획조례 개정에 따른 개발행위허가 기준 강화와 중산간 지역 신규 개발사업 증가 등으로 인한 지하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하수처리구역을 당초 196.74㎢보다 3.7%(7.39㎢) 확대된 204.13㎢로 변경했다. 이처럼 하수처리구역이 확대되면 개인 하수처리시설을 2017년 8만1387개에서 2035년 2만1512개를 공공하수도에 연결하도록 함으로써 중산간 지역의 지하수 오염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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