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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서울대-김일성대 교류 통로 열려…"통일부 승인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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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김일성대 측에 보낼 메시지 전문 공개"

뉴시스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김일성종합대학과 교류 추진을 위한 첫 발자국인 '북한 주민 접촉신청'을 승인 받았다.

서울대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꾸려진 '서울대학교-김일성종합대학 교류 추진위원회'는 "통일부로부터 북한 주민과의 접촉 신청 허가를 받은 것을 오늘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후 추진위 측은 통일부를 통해 전화 또는 팩스로 원하는 메시지를 김일성종합대학 측에 전달할 수 있다. 공식 허가 기간은 6월8일부터 9월7일까지다.

추진위 측은 "접촉 상황에 따라 이후의 교류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오는 15일 김일성대 측에 보낼 메시지 전문을 행사를 통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적극적인 교류 추진을 통해 2018년 내 서울대 학생들이 김일성종합대학을 방문토록 하며 두 학교 학생들이 함께하는 평양 역사 유적 답사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추진위에는 총학생회 외에도 사범대학 학생회, 자유전공학부 학생회, 약학대학 학생회, 간호대학 학생회, 사회과학대학 학생회, 서울대 615 연석회의 등이 참가 단위로 포함됐다. '서울대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에서는 고문을 맡는다.

whynot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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