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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전북겨레하나 "북미 정상의 역사적 첫 걸음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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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북미정상회담 합의문 서명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2018.06.12. (사진=싱가포르 통신정보부 제공)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강인 기자 = 전북겨레하나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들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싱가포르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합의문을 발표했다. 우리는 한반도의 오랜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평화 공존의 새 시대를 열기로 한 두 정상의 만남과 합의를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어 "북미 두 정상의 만남은 그 자체로 역사적 사건이다. 지구상에서 냉전체제가 소멸된 이후에도 한반도의 대결 구조는 종식되지 않았다"며 "1953년 체결한 정전협정은 평화협정으로 전환되지 못한 채 65년을 끌어왔다. 지속적인 군사적 대결과 소모적인 갈등은 빈번한 위기를 불러일으켰다"고 회고했다.

또 "북핵 문제는 날로 심화돼 양측은 지난 해 전쟁 직전의 대결로까지 치달았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과감하게 손을 맞잡은 양 정상의 결단에 마땅히 박수를 보내야 할 것이다"면서 "이번 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새로운 북미관계를 수립하고 항구적이고 안정적인 평화체제를 정착시키기로 함으로써 적대 체제 해소의 발판이 마련됐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종전선언 추진이나 적대관계 해소를 위한 세부적 행동과 일정 등이 좀 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라며 "하지만 이번 회담은 평화를 향한 북미 양국의 첫 발걸음이다. 적대했던 세월이 짧지 않은 만큼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더 많은 대화와 실천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kir12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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