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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지방선거D-1][종합]투·개표 철통 안전…지진·화재대응, 경찰 갑호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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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경찰청·소방청, 선거당일 안전·경비 강화

뉴시스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ㆍ보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9일 용산구 서울역에 차려진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여행 출발전 투표를 위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2018.06.09.myjs@newsis.com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6·13 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관계기관도 투·개표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12일 행정안전부(행안부)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는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4134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혹은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랩(앱) '선거정보'에서 검색할 수 있다.

유권자는 총 4290만7715명이다. 2014년 제6회 지방선거보다 161만1487명, 지난해 제19대 대통령선거보다 42만8005명이 증가한 수치다. 지난 8~9일 진행된 지방선거 사전투표에서는 전국 유권자 4290만7175명 가운데 864만897명이 참여했다. 최종 투표율은 20.14%를 기록했다.

행안부를 비롯해 경찰청, 소방청 등은 지방선거가 안전하게 마무리되기 위해 비상체제를 유지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행안부는 선거 당일 오전 5시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정부서울청사에 '투·개표 지원상황실'을 운영한다. 각종 사건·사고, 지진재난 발생시 선거관리위원회,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경찰청은 전국 경찰관서에 선거경비상황실을 운영하고 신속대응팀 출동대기 등 상황발생시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전국경찰 갑호비상을 발령해 투·개표사무가 안정적으로 진행되도록 지원한다. 갑호비상은 모든 경찰관이 연가를 중지하고 가용 경력의 100%까지 동원이 가능한 수준이다. 지휘관과 참모들은 정위치에서 근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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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12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 모전교 인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가 설치한 6.13 지방선거 조형물 옆에서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재학생들이 투표 참여 홍보를 하고 있다. 2018.06.12. photocdj@newsis.com


경찰은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 투표소 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투표함 회송차량에는 무장 경찰관 2명을 배치한다. 개표가 시작되면 관할 경찰서장은 현장에서 상황을 지휘한다.

소방청은 12일 오후 6시부터 13일 개표 종료시까지 전국 소방관서 화재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소방청은 소방관서별로 건축, 전기?가스 등 유관기관과 시설물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한다. 관계자에 대해 119신고와 초기대응 요령 등 안전관리 교육도 실시한다. 또 예방순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24시간 감시체계를 확립한다.

소방청은 만일의 사고에 긴급대응하기 위해 소방관서장 중심의 현장지휘체계를 확립하고 개표소 내·외부에 소방공무원과 소방차 등을 전진 배치한다. 소방출동로를 사전에 확인하고 현장과 상황전파 체계 구축, 선거관리위원회·경찰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도 유지한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투표소 안전관리 현장점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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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12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6.13 지방선거 제5투표소를 방문해 투표소 사전 점검을 하고 있다. 2018.06.12. photocdj@newsis.com


김 장관은 12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일대를 방문해 투표소 현황과 안전대책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KT 청량지점에 위치한 청량리동 제5투표소를 찾아 투표소 설치상황과 안전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어 동대문경찰서와 동대문소방서를 차례로 방문해 투·개표소 경비대책과 소방안전 대책을 살펴봤다.

김 장관은 "이번 선거가 차질 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투표사무 지원과 투·개표 경비·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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