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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해남 땅끝마을 오면 '느린 편지'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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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뒤 받아보는 우체통 설치

뉴스1

전남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에 설치된 느린 편지 우체통(해남군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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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뉴스1) 박진규 기자 = 국토 최남단인 전남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에 '느린 우편 우체통'이 설치됐다.

해남군은 15일부터 땅끝마을 방문객을 대상으로 느린 우편 보내기 체험을 실시한다.

편지를 쓰고 싶은 관광객들은 땅끝전망대 매표소에서 엽서(500원)를 구입해 사연을 적은 후 느린우편 우체통에 넣으면 6개월 또는 1년 후 원하는 주소로 발송한다.

우체통은 한반도 모양으로 제작돼 전망대 입구에 설치됐다.

군 관계자는 "땅끝은 한반도의 최남단이라는 상징성으로 여느 관광지와 다른 감동이 있는 곳"이라며 "방문 당시의 감상이나 새로운 희망을 시작하는 다짐 등을 담은 느린편지를 받으면 땅끝 방문을 오랫동안 기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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