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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HOT100 2018-2019] 우석대 패션스타일링학과…4차 산업혁명시대 창의적인 패션 리더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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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랑고니 패션스쿨 DNA 가진 학과

4차 산업혁명이 진행 될수록 있던 직업이 사라지고 전혀 새로운 직업이 나타날 것이다. 로보트가 대체 할 수 없어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직업은 희소성과 창의성 덕분에 유망할 것이라고 말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패션스타일리스트도 그 중에 하나다. 우석대가 2017년 패션스타일링학과를 개설한 것은 앞으로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직업이 각광받을 뿐 아니라 패션산업 또한 대중의 관심 속에 더 성장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우석대 패션스타일링학과는 아트디렉션(Art Direction)이 가능한 스타일 디렉터를 양성하는 최초의 정규 4년제 학과다. 학과에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마랑고니(Istituto Marangoni) 패션스쿨의 DNA인 ‘패션+마케팅’이 고스란히 들어있다. 학과 산파역을 맡은 안광일 교수(학과장)가 마랑고니 스쿨의 장점을 교육과정에 많이 이식했기 때문이다. 안 교수는 학과의 지향점을 “미래 한국 패션산업을 선도할 스타일디렉터 양성에 있다.”고 말했다. 이 학과의 목표는 다양한 프로젝트와 예술성과 결합된 기능성을 늘려주는 커리큘럼으로 구체화 돼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진 패션기획자를 만들어 내는데 있다.

패션스타일링학과 커리큘럼 핵심은 ‘현장 실무형 프로젝트’에 있다. 프로젝트에서는 ‘국내 G社 브랜드에 대한 L社의 600억 투자’ 등과 같이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패션 브랜딩 사례를 연구해 패션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또 패션스타일링, 메이크업, 헤어, 패턴 디자인, 소품 제작, 일러스트레이션, 패션사진, 패션필름 등 세부수업에서도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되는데 패션전문가들의 현장감 넘치는 강의도 덧붙여진다. 2017년 개관한 155㎥규모의 스튜디오 촬영실은 학생들에게 최고의 프로젝트 환경을 제공하는 교육 인프라다. 양기주 씨는(2학년)는 “강의와 연관 된 패션 프로젝트가 좋은 시설에서 이뤄져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 다양한 장학제도와 취업지원제도

수시와 정시 합격자 중 성적우수자에 대한 장학금과 사회적 약자 및 배려가 필요한 가정환경을 가진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장학금이 있다. 가족 구성원 중 3명 이상이 재학하는 경우 1명에게는 수업료 전액을, 2명이 본교에 재학하는 경우에는 1명의 수업료 50%를 지급한다. 유학지원제도도 운영하는데 평균 학점 4.3 이상을 받은 졸업생이 아이비리그 수준의 해외 명문대 박사과정에 진학하면 3년 이내에서 매년 3만 달러를 지원한다. 평균 학점이 4.3 이상인 3, 4학년 학생에게는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금융회사에서 인턴으로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특전도 준다.

취업지원센터를 통해 직장인턴십, 해외인턴십, 공모전 등의 인턴십 정보와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취업특강프로그램, 취업설명회, 취업캠프 등을 안내한다. 취업준비 학생들을 위해 세 영역의 우석챔프(Woosuk Champ)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입시정보

2019학년도 입학정원은 35명으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6명, 학생부교과전형으로 17명을, 정시(다)군에서 2명을 선발한다. 2018학년도 수시 경쟁률은 △학생부종합전형 1.31:1 △학생부교과전형 3.31:1, 정시 경쟁률은 1.35:1이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성실, 창의적 작업, 면접이 중요하다.

○ 학과 포인트

이탈리아 마랑고니 패션 스쿨의 창의적 DNA를 접목해 아트디렉션(Art Direction)이 가능한 스타일디렉터를 양성하는 국내 최초의 4년제 학과다. 1학년 때부터 프로젝트 중심 수업이 이뤄지고 예술성과 기획성을 길러주기 위한 현장중심 커리큘럼이 돋보인다.

취재지원 안정혁 신광여고 교사
이종승 기자 urises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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