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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경남지역 해수욕장 23일부터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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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등 5개 지자체서 28곳 운영 / 창원 광암 폐쇄 16년 만에 재개장

경남도 내 해수욕장이 거제 학동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오는 23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11일 남해안 지자체들에 따르면 거제시와 통영시, 사천시, 창원시와 남해군 등에 위치한 28개 해수욕장이 이달 말 개장을 앞두고 일제히 준비에 들어갔다. 도내에서 가장 많은 17개 해수욕장을 보유한 거제시는 예년보다 일찍 해수욕장을 개장한다. 23일 학동해수욕장을 시작으로 구조라, 와현, 명사, 덕포 해수욕장은 30일, 덕원, 황포, 구영 해수욕장 등은 내달 7일 각각 문을 열 예정이다.

특히 창원시의 광암해수욕장은 16년 만인 다음달 7일 재개장한다. 인구 100만명의 창원시는 해안선 길이만 무려 324㎞에 달하지만, 그동안 유일했던 광암해수욕장은 수질이 악화하면서 2002년 폐장됐다.

사천시 유일의 남일대해수욕장도 내달 7일 개장해 8월19일까지 운영한다. 통영시도 비진도 해수욕장 등 5곳이 같은 날 개장할 예정이다. 남해군은 상주해수욕장의 경우 내달 6일, 그밖의 사촌, 송정 등 해수욕장은 13일 개장할 예정이지만 오는 8일 열리는 해수욕장 협의회에서 개장시기를 확정할 방침이다.

지난해 여름 도내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75만6000여 명이다. 거제시가 34만명, 남해군 33만명, 통영 4만4000명 순이다. 단일 해수욕장으로는 남해 상주해수욕장이 16만여 명으로 가장 많았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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