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2 (수)

대구시 통일대비 희망의 길, 달빛내륙철도 첫발 떼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제뉴스

노선경유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노선경유지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에 대비하여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 반영의 필요성, 경제성ㆍ재무성 분석을 통한 논리개발과 효과분석의 근거자료를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시행한다.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건설 사업은 광주~담양~순창~남원~장수~함양~거창~해인사~고령~대구까지 191㎞를 1시간대에 주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달빛내륙철도’의 명칭은 대구의 옛 지명인 ‘달구벌’과 광주의 우리말인 ‘빛고을’에서 첫 글자를 따서 지은 명칭이다. 2011년 4월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 검토대상으로 분류되고 2015년 5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건의하여 2016년 6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추가 검토사업 제1순위로 지정되었다.

2017년 2월 영호남 8개 시도지사 협력회의에서 추진을 건의하였고 2017년 7월 달빛내륙철도 건설 추진협의회 출범식 개최, 2017년 12월 시민 공감대 형성 및 달빛내륙철도 건설 이슈화를 위한 국회포럼을 개최하였으며, 2018년 3월에는 달빛내륙철도 경유지 지자체장 협의회가 출범하였다.

이러한 양도시와 경유지 지자체 노력의 결과로 마침내 대구시와 광주시가 공동으로 3억 원의 달빛내륙철도 건설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예산을 편성하여 현재 연구용역 계약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6월중으로 연구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또한 영호남 경유지 지자체장 회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달빛동맹 공동협력과제」를 마련, 공동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노력 방향 설정 및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 반영을 위해 관련기관 등과 전방위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그동안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수도권 집중구조 분산과 초광역 남부권 경제 규모 확대, 교통접근성 단축, 지역특성에 맞는 특화사업 개발 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초광역 남부 경제권 형성이 필수적인 시대적 요구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교통 접근성 확보를 통하여 지역별 관광자원을 활용하고 다양한 산업클러스트의 물리적 통합에 따른 신성장 동력으로 단일 경제권을 형성하여 경제효과를 극대화시킴으로써 초광역 남부경제권 벨트를 통한 자립 성장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구~경주~포항간 KTX와 광주~나주~목포 KTX를 연결하면 서해에서 동해까지 기차여행의 낭만코스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고령을 중심으로 하는 17개 지자체 가야문화권의 인ㆍ물적 교류와 산업연계개발 등 경제성 뿐만 아니라 힐링을 위한 관광객 상호방문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향후 달빛내륙철도는 1,300만명의 초광역 남부경제권(대구, 광주, 포항, 울산, 부산, 목포 등)을 구축하고 최근 남북정상회담 이후 화해의 분위기에 맞춰 통일을 대비하여 중국, 러시아, 유럽을 겨냥한 대륙횡단 철도망 구축의 사전포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장 권한대행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달빛내륙철도는 대구와 광주를 연결하는 단순한 철도가 아니라 영호남지역의 소통과 화합, 교통 접근성 단축에 따른 지역특화사업 개발 및 초광역 남부 경제권 구축과 통일대비 내륙진출을 위한 철도 교두보 확보의 사전포석으로 영ㆍ호남의 공동발전을 약속하는 희망의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