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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홍준표 "경남·창원지역…박빙과 차이 나게 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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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차 30% 여론조사 전국적으로 횡행”

“교체지수 2넘은 안상수…정무적 판단에 교체”

뉴스1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오후 경남 창원시 조진래 창원시장 후보 선거사무실을 격려차 방문했다.2018.6.11/뉴스1 © News1 강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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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오후 경남 창원시 조진래 한국당 창원시장 후보 선거사무실을 찾아 “우리 조진래 쪽으로 힘을 모아줄 수 있다면 박빙으로 이긴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분석한 바로는, 경남지사는 차이가 좀 나게 이길 것이다. 그것도 수치를 이야기하면 선관위에서 또 과태료 내라고 할 것”이라며 “수치는 이야기 안한다. 선거는 김태호 도지사 후보가 참 잘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컨대 지난번에 경남 어느 방송사에서 발표한 여론조사의 '로 데이터'를 봤다”면서 “응답자 800명중에서 408명이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를 찍었다. 홍준표 찍었다는 응답자는 200명이다. 지난 대선은 탄핵 때지만 경남은 내가 이긴 지역이다. 홍준표 응답자 비슷하게 나와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어 “이를 계산해보니까 민주당 후보에게는 16%를 더해놓고, 김태호 후보에게는 14%를 빼놓은 것이다. 그걸 ±하면 편차가 30%다. 전문가가 한눈에 거짓말이라는 게 나온다”며 “그런 여론조사가 전국적으로 횡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투표율 보면 민심은 다를 거다. 부산·울산·경기·충남도 마찬가지며 전국적으로 똑같다”면서 “투표한번 해보십시오. 과연 17곳에 민주당이 나오는지 우리한번 봅시다. 17곳 중 15곳을 한다고 그랬죠. 대구경북 빼고, 그런 결과가 나오는지 한번 봅시다. 그런 결과가 나오면 나는 당대표 그만둬야하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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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오후 경남 창원시 조진래 창원시장 후보 선거사무실을 격려차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던중 미소 짓고 있다.2018.6.11/뉴스1 © News1 강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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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대표는 이날 경남 창녕군의 부모님 묘소를 찾아 성묘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조진래 후보를 격려하기 위해 창원을 방문했다.

그는 “오늘 부모님 산소에 들릴 일이 있어서 가는 길에 조진래 후보 캠프를 방문했다”며 “창원시장 후보를 결정할 때 창원시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5명 전원이 안상수 후보 재공천을 반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상수 후보는 교체지수가 2를 넘었다. 보통 교체지수 1.7이 넘으면 당선 불가지역으로 판정하고 있어서 당으로서의 창원당협위원장 5명 전원이 재공천 반대했다”며 “그래서 불가피하게 젊은 사람이 좋겠다. 그 다음은 정무판단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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