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석탄박물관, 기획전시실 증축 국비지원 사업 선정

【태백=뉴시스】강원 태백시 석탄박물관 기획전시실 증축 계획도 (뉴시스 DB)

【태백=뉴시스】김태식 기자 = 강원 태백시는 올해 상반기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평가 결과, 석탄박물관 기획전시실 증축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비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태백시에 따르면 이번 국비지원 사업 선정으로 총 사업비 8억6000만원 중 3억4400만원을 내년도 국비로 확보했다.

이에 따라 석탄박물관은 사업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박물관 3층의 기존 옥외전망대(324㎡)에 기획전시실을 증축할 계획이다.

증축된 기획전시실은 군함도 기록전, 석탄 명장전, 광부이야기 등 근·현대 석탄산업을 대변하는 작품들을 전시한다.

또 지역 향토문화의 표출과 향유의 거점 기능 역할과 국립민속박물관, 국립생물자원관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지역문화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석탄박물관 관계자는 “지방재정투자심사, 중앙투자심사 등 일련의 행정절차를 거쳐 기획전시실 증축이 완료되면, 증축기념전을 시작으로 석탄박물관의 정체성과 맞는 흥미로운 주제의 특별기획전과 기획전을 지속 개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newsenv@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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