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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결제내역 주면 토큰…블록체인 커머스 플랫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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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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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오프라인 상점에서 결제한 내역을 광고업체에 공유해 암호화폐를 받을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오프라인 커머스 플랫폼이 나온다. 소비자는 결제 데이터 공유 권한을 보유해 이를 수익화할 수 있고, 상점주는 맞춤형 광고를 집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캐리 프로토콜은 해시드 및 케네틱 캐피털, 시그넘 캐피털, XSQ 등 글로벌 블록체인 펀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블록체인 오프라인 커머스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캐리 프로토콜을 이용해 오프라인 상점에서 재화나 용역을 구매하면 결제 데이터가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해당 소비자가 블록체인에 결제 데이터를 업로드할 경우 보상으로 캐리 토큰(CRE)을 받는다. 광고주들은 블록체인에 공개된 모든 데이터를 가공해 광고 목적에 맞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토큰(BT) 형태의 광고를 집행 할 수 있다. 브랜드 토큰은 광고 취지 및 타겟층에 따라 쿠폰이나 디스플레이 배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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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토큰의 발행 예상 규모는 약 100억개다. 캐리 프로토콜은 프라이빗·프리·퍼블릭 세일을 통해 총발행량 중 40%에 해당하는 40억개의 토큰을 판매해 4만8000이더리움에 달하는 자금 조달을 계획하고 있다.

캐리 프로토콜은 태블릿 기반 소비자용 로열티 프로그램 ‘도도 포인트’를 출시한 스포카(Spoqa) 창업 멤버를 주축으로 설립됐다. 약 7년간 스포카를 운영하며 확보한 소비자 및 상점 데이터베이스를 주요 자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도 포인트는 한국과 일본에서 약 1500만명의 회원 수 및 1만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손성훈 캐리 프로토콜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오프라인 시장이 직면한 데이터 분산화 문제를 해결해 주요 참여자인 소비자와 상점 및 광고주의 이익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스포카 창립부터 쌓아온 노하우와 데이터베이스로 안정적 성장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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