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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국토부, 도시재생뉴딜사업 위한 예비 사회적기업 28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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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경제활동을 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복원 등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는 예비 사회적기업 28곳을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예비 사회적기업은 정부 부처 소관 분야에 특화돼 현재 사회적기업 인증을 위한 최소한의 요건을 갖추고 있으며 지원·육성을 통해 사회적기업 인증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다. 현재 각 부처에 총 336개 부처형 예비사회적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 2월28일부터 4월6일까지 기업의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1차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 28곳을 선정했다. 국토부는 조직형태, 유급근로자 고용 및 영업활동, 사회적 목적 실현, 일정 비율의 이익 사회적 목적 재투자 등을 고려해 지정했다.

선정된 주요 기업 중 하나인 녹색친구(서울 마포구 소재)는 토지임대부 사회주택, 빈집살리기형 사회주택 등 사회주택의 기획·개발·운영을 통해 종합주거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커뮤니티 공간 조성 및 공동체 활성화 교육 등을 통해 주민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마을기업 지원 사업과 연계해 입주민 주도의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또 서울 은평구에 소재한 유한책임회사 더함은 협동조합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공급사업을 운영하는 곳으로 시공사, 자산관리사, 건축설계회사가 함께 연합체를 구성해 아파트단지형 마을공동체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계획 과정에서부터 단지 내 공동체 시설과 프로그램 구성에 조합원(입주자)들을 참여시키고 있다.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사회적협동조합 문화숨은 문화를 통해 지역 고유의 특성과 가치를 발굴해 지역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역 문화 콘텐츠 발굴, 도시재생 인적자원 양성을 위한 교육, 커뮤니티 공간 기획 및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는 오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통합 공동연수를 개최한다.
파이낸셜뉴스

사회적기업 '문화 숨'의 찾아가는 마을공동체 교육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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