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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리뷰] 유튜브 스타 첫걸음, 무비메이커로 영상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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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나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사진과 다른 생동감을 준다. 여행지나 모임, 행사 현장 등을 영상으로 담아두면 언제든 그 때의 추억을 떠올리는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한다.

취미나 지식을 영상으로 만들어 1인 미디어로 활동하는 이들의 수도 최근 빠르게 늘어난다. 유튜브 인기 영상 크리에이터들은 수백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 중이며, 페이스북 인기 영상 페이지의 ‘좋아요’만 놓고 보면 수만명씩을 확보한 경우가 부지기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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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은 사진처럼 편집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보통 ‘영상 편집은 어렵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MS 윈도 무비메이커(Movie Maker)’와 같은 기본 프로그램만 있으면 어렵지 않게 편집이 가능하다.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음악 및 자막 넣기 ▲영상 분할 및 고속·슬로 재생 ▲페이드 인·아웃 등 각종 편집 기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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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메이커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상단 메뉴 ▲왼쪽 영상 확인 창 ▲오른쪽 영상 작업 창이 나온다. 오른쪽 영상 작업 창에 편집할 영상을 업로드하고, 편집 결과가 실시간 반영되는 왼쪽 영상 확인 창을 보면서 상단 메뉴를 이용해 영상을 편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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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할 영상을 영상 작업 창에 드래그하거나, 상단 메뉴의 파일->열기를 클릭해 업로드하면 윈도 무비메이커가 영상을 읽는다. 이 단계에서 영상의 순서도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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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사용하게 될 편집 메뉴에는 ▲영상 분할 ▲영상 자르기 ▲음악 ▲재생 속도 조절 항목이 있다. 페이드 인·아웃(소리를 점점 크게 혹은 작게 처리하는 기법)도 편집 메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영상을 등록하고 필요한 만큼 자르거나 분할 후, 특수 효과와 음악을 입히는 것만으로 색다른 느낌을 부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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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메뉴도 많이 쓰인다. 영상이 전환될 때 애니메이션 효과를 넣으면 한결 자연스러운 느낌이 든다. 전환 효과를 얼마나 오래 표현할 것인지 시간 지정도 가능하다. 팬&줌도 마찬가지로 영상이 노출될 때 특수 효과를 넣는 기능이다.

애니메이션이 어떤 효과를 내는지는 왼쪽 영상 확인 창을 통해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메뉴 옆에는 영상을 흑백이나 세피아 처리하는 비주얼 효과 메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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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메뉴도 음악이나 자막, 나레이션 등을 넣을 수 있어 자주 쓰인다. 자막을 넣을 경우 글자 외에 자막을 두드러지게 하는 효과도 함께 넣을 수 있으나 효과 개수는 적다. 영상 회전, 편집이 끝난 영상을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등에 공유하는 것도 파일 메뉴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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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편집 시에는 상단 메뉴에서 파일->프로젝트 저장을 선택, 작업 상황을 수시로 저장해야 한다. 영상 편집은 PC의 자원을 많이 소모하므로, 간혹 윈도 무비메이커가 작업 중 꺼지거나 비정상 종료되는 일이 발생한다.

윈도 무비메이커만 사용해 드론 항공 촬영 영상을 편집해봤다. 음악 역시 무료 제공되는 것을 사용했다. 편집 시간은 2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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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 무비메이커는 사용하기 쉽고 간편하지만 필수 영상 편집 기능은 모두 갖췄다. 가족 모임이나 운동회, 동호회 모임 영상 정도는 윈도 무비메이커로 충분히 편집할 수 있다.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데 익숙해지면 구간을 나누고 재생 속도를 조절하는 등 중급 편집 기법도 쓸 수 있다. 기능이 많지만, 무료 프로그램이라는 점도 무비 메이커의 매력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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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MS가 윈도 무비메이커 지원을 중단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MS 홈페이지에서도 윈도 무비메이커 카테고리는 사라졌고, 다운로드하기 어려워졌다. 최적화도 중단돼 영상 편집 시 프로그램이 응답하지 않거나 꺼지는 경우도 잦아졌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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