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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한국GM '내수회복 신병기' 이쿼녹스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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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부산모터쇼서 공개·판매 돌입

쉐보레 SUV 라인업 간판모델

북미시장 최다 판매 기록 보유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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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이 경영정상화 과정에서 위축된 내수 판매를 회복할 신차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이쿼녹스’를 내놓았다. 경영정상화 협의 후 한 달도 안 돼 두 개의 차량을 내놓으며 내수시장 회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30일 한국GM은 다음달 7일 개막하는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이쿼녹스를 국내에 처음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미국GM과 산업은행이 7조7,000억원을 투입하는 경영정상화를 밝힌 후 한국GM은 5년간 15종의 신차 및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하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이에 따라 한국GM의 브랜드 쉐보레는 23일 디자인과 편의사양 등을 개선한 뉴스파크를 내놓았고 다음달에는 중형 SUV 이쿼녹스를 출시하며 내수시장 확대에 나선다.

이쿼녹스는 쉐보레 SUV 라인업의 간판 모델이다. 2004년 GM의 유니보디 플랫폼을 기반으로 탄생한 이쿼녹스는 2008년 2세대 모델이 출시됐고 픽업트럭 실버라도에 이어 북미 최다 판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 출시되는 이쿼녹스는 지난해 미국에서 먼저 나온 3세대 모델이다. 첨단 편의사양을 비롯해 지능형 능동 안전 시스템 등 다양한 신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데일 설리번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이쿼녹스는 쉐보레가 자신 있게 내놓는 최신 중형 SUV”라며 “SUV 수요가 많은 국내 시장에서 많은 고객이 이 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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