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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교보생명, 우정사업본부와 스마트 보험금청구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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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김욱 교보생명 디지털혁신담당 전무(오른쪽)와 김도균 우정사업본부 부이사관이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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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은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우정사업본부와 보험금 자동청구 시스템 구축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우체국보험 고객은 병원비 수납 후 모바일기기에서 병원 의무기록 연계, 보험금 청구서 자동생성 등을 통해 편리하게 실손의료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8월부터 수도권 3개 병원에서 보험금 자동청구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안정화 단계를 거쳐 병원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보험금 자동청구 서비스는 100만원 미만 소액보험금에 대해 고객이 병원 진료 후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아도 보험사가 보험금을 자동 지급하는 서비스다.

지금까지 보험금을 받으려면 병원에서 진료 후 병원비를 수납하고 각종 증빙서류를 발급받은 다음 보험사를 방문해 청구서류를 제출하는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쳤다. 하지만 이 서비스는 별도 복잡한 청구 절차를 거치지 않고 간편한 인증만으로 병원 진료에서 보험금 지급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다.

교보생명이 보험금 자동청구 시스템을 업계에 확산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우체국보험은 2017년 말 기준 보유계약자 수가 567만명으로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김욱 교보생명 디지털혁신담당 전무는 “향후 보험금 자동청구 시스템이 보험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생명보험업계와 협의 중”이라며, “교보생명 고객뿐만 아니라 모든 보험계약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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