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락의 대부 신중현, 뮤지컬 ‘미인’ 연습실 찾아 응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funE

[SBS funE l 강경윤 기자]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81)이 뮤지컬 ‘미인’ 연습실을 찾아서 한국 뮤지컬 사상 처음으로 자신의 음악이 창작 뮤지컬로 탄생하는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28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연습실 3관에서 진행 중인 뮤지컬 ‘미인’ 연습 현장에서 신중현이 백발의 긴 머리를 한 모습으로 배우들과 정태영 연출을 만나 “보잘것없는 음악을 뮤지컬로 만들어줘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중현은 또 “음악인으로서는 최고의 영광이 아닐까 생각한다. 좋은 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오늘 여러분을 뵙게 된 건 일생일대의 영광의 날이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SBS funE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미인’에 출연하는 배우들 역시 거장 신중현과의 만남에 대해 감격을 숨기지 않았다. 강호 역의 정원영과 병연 역의 스테파티가 각각 배우들을 대표해 신중현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존경의 뜻을 표했다. 정태영 연출은 “최선을 다해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미인’은 한국 음악의 대부 신중현의 곡으로 만드는 최초의 뮤지컬로, ‘3천만의 히트곡’이라 불리는 명곡 ‘미인’을 비롯해 총 23곡이 무대 위에서 재현된다.

1930년대 무성 영화관을 무대 위로 옮겨낸 ‘미인’은 무성 영화와 실제 배우들의 연기의 오버랩, 리드미컬한 활극과 스윙 재즈 스타일의 안무, 1930년대 시대를 상징하는 의상은 풍성한 볼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미인'은 다음 달 15일부터 7월 2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kykang@sbs.co.kr

☞ 다함께 Fun! SBSFunE 연예뉴스 [홈페이지]

☞ 공식 SNS [페이스북] 앱 다운로드 [앱스토어] [구글플레이]

저작권자 SBS플러스 & SBS콘텐츠허브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