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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주노플로 "댓글 달 때 한번만 상대방 생각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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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u클린 콘서트]실력파 래퍼 주노플로 'Eyes On Me' 열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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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주노플로가 2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너와 내가 함께 만드는 스마트 세상 '2018 u클린 청소년 문화마당'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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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들면 '좋아요' 마음에 안들면 그냥 넘어가면 돼요. 남들 깎아내릴 마음으로 댓글 달 필요 없잖아요"

인기래퍼 주노플로는 인터넷 악플 문제에 대해 "내가 다는 댓글이 상대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한 번 생각해 본다면 악플을 줄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주노플로는 26일 머니투데이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서울 청계광장에서 개최한 '2018 u클린 청소년 문화 콘서트'에 출연해 "따뜻한 인터넷 세상을 만들기 위한 u클린 행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도 악플 피해를 받은 적이 있다"며 "음악 하는 사람을 가장 힘들게 만드는 게 음악이 안 좋다는 말"이라고 자신의 경험을 언급하기도 했다. "악플을 신경 쓰지 않고 나 자신을 믿고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악플 피해자에 격려의 말을 남겼다.

인터넷 부작용을 막는 주노플로만의 해결책을 묻는 질문에는 "인터넷이란 게 워낙 개방된 플랫폼이어서 근본적인 해결책은 없을 것 같다"며 어려움을 토로하긴 했지만 "댓글을 달 때 미리 한 번 생각해본다면 악플을 줄일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사나 글을 보고 마음에 들면 '좋아요'를 누르면 되고 마음에 안 들면 그냥 두면 된다"며 "남을 깎아 내릴 마음으로, 나쁜 마음으로 댓글을 달면 발전도, 변화도 없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실력파 래퍼 주노플로는 이날 공연에서 'Eyes On Me' '포도주(Grapevine)' '도박' '비틀어'를 열창했다. 주노플로는 '쇼미더머니5' '쇼미더머니6'에서 주목받은 실력있는 래퍼. 지난 3월 데뷔앨범 '온리 휴먼'을 발표하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은령 기자 tauru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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