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작은 고추가 맵다’ 중소개발사 베스파, 일본 이어 대만서도 흥행조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소개발사 베스파(대표 김진수)의 모바일 RPG ‘킹스레이드’가 일본에 이어 대만과 홍콩 등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

25일 모바일 앱 마켓 분석사이트 앱애니 등에 따르면 ‘킹스레이드’는 대만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24위, 구글 플레이 무료게임 1위 및 게임매출 19위를 기록 중이다. 전일의 경우 애플 앱스토어 게임매출 5위까지 치솟기도 했다. 홍콩에서도 현재 애플 앱스토어 게임매출 8위, 구글 플레이 게임매출 20위 및 무료게임 6위에 올랐다.

매경게임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베스파는 “지난 21일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출시한 ‘킹스레이드’가 출시 3일만에 현지 게임마켓 다운로드 순위 및 매출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며 “대만 게임 시장에서는 출시와 함께 구글 다운로드 순위 1위 및 앱스토어 다운로드 순위 5위를 기록했으며 홍콩에서도 앱스토어 다운로드 1위 및 최고매출 순위 4위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킹스레이드’는 지난해 2월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였던 모바일 RPG다. 당시 이용자 입소문 등을 타고 중소개발사 작품으로는 드물게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5위까지 올랐다.

최근에는 일본 시장에 출시돼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5일 기준 일본 구글 플레이 게임매출 18위, 애플 앱스토어 35위다. 지난 3월 말 출시 이후 꾸준히 20~30위권 사이를 오가며 인기를 끌고 있다.

베스파는 “대만의 경우 정식 출시 전 해외 버전을 즐기고 팬아트 등이 마련될 정도로 관심을 받아왔다”라며 “새벽 시간에 출시됐음에도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다”라고 소개했다.

현재 ‘킹스레이드’는 150여개국, 11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베스파는 이 게임의 흥행으로 2016년 매출 1억원에서 지난해 매출 311억원으로 성장했다. 인력도 40명 수준에서 최근에는 100명 이상으로 늘었다. ‘킹스레이드’ 외에 추가 신작도 제작 중인 상황이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